한국지엠 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11일 군산 라마다 호텔에서 결혼이주여성 10명에게 군산시 여성단체장 10명을 친정 엄마로 맺어 주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의 후원으로 “우리는 하나다” 라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먼 타국에서 시집 온 이주여성들에게 친정엄마를 맨토로 맺어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행복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 같은 의미 있는 행사가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의장, 나의균 군산대 총장, 송미숙 군산시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선홍 한국지엠 군산본부장, 성국선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장, 다문화가정 가족, 친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친정엄마 맺어주기에는 나의균 총장이 결연 주례를, 문동신 시장이 축사를 해 행사를 더욱 빛냈으며,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행사비 일체와 양딸에게 예물까지 무료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한마음재단이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추진해오다 이국으로 시집을 와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올해부터 군산시 다문화가정센터와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친정엄마 맺어주기 행사를 하기로 했다.
향후 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매년 봄에 양딸 고향에 보내줄 비행기 왕복 티켓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양딸이 된 응웬티탄쪽(베트남/23) 씨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관심으로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한국지엠 군산공장에 감사 드리고 빨리 내년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벌써 고향으로 달려가는 들뜬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홍 군산지역본부장은 “멘토인 친정엄마와 함께 행복한 일이나 즐거운 일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일과 슬픈 일도 함께 나누면서 새로운 인생을 꾸려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국선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말고 진짜 친정 엄마처럼 머나먼 곳에서 시집와서 마음고생이 많은 이주여성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동신 시장은 “10쌍의 새로운 가족이 탄생했다”며 “앞으로 멘토를 잘 하셔서 내년 봄에는 함께 양딸 집도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한 “군산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차량기증, 장학금, 김장김치, 주거환경개선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