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출마자가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하는 메니패스토(정책계약)운동 참여에 나서 시선을 끌었다. 전북에서 전국최초로 한 입후보자가 선거풍토에 대한 투명성과 준법을 강조한 선언은 5. 31 지방선거에 청량제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선거법이 까다로울 만큼 제약조항이 많지만 입지자 스스로가 탈법 또는 부정선거에 빠져든다면 타락선거라는 후유증만 남길 것이 자명하다. 지금 선거일을 2개여 월 앞둔 지방선거 분위기는 사전선거 또는 금품과 음식물제공, 인쇄물 불법배부 등 110여건의 선거법 위반행위가 도내에서 적발됐다. 금품과 음식물 제공이 가장 많고 인쇄물배부와 홍보매체 부정이용, 선거개입과 전화이용, 집회모임의 불법사례 등이 지적되고 있다. 클린선거를 구호처럼 외치고 있지만 현장을 조명해본 선거 정가 주변은 혼탁해지는 양상이 뚜렷해서 우려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거의 깨끗한 풍토 조성은 입후보자의 기본자세에 달려있다. 정가주변의 유권자 틈새에 끼어 있는 정치 야바위꾼에게 넘어가는 후보자라면 자질에 문제가 있다. 자긍심이 있는 입지자라면 어떤 유혹에도 휘말려 들어서는 곤란하다. 정책공약은 사기꾼이 아닌 이상 실현가능성이 확실한 의지표명을 하고 실추된 정치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마음이어야 할 것이다. 모범적인 선거를 치르겠다면 돈 적게 쓰고 모든 법규를 성실하게 지키며 선언이 소리로 흘러가지 않도록 존중하는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낳는다. 일부 후보자들은 더 이상 위험한 불법의 벼랑을 향해 달리지 말고 이번 선거를 정치풍토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로 만들어 업그레이드 된 선거 디자인을 펼쳐내기 바란다. 아무튼 하나의 틀 속에서 헤어나지 못한 지방선거가 구조적으로 깨끗하게 변화하는 신선한 모습을 5. 31에서 얻어내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