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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 모시 듯 봉사에 사랑을 담다’

“얼씨구 좋다~” 강당을 가득 채운 음악 소리에 노인들의 어깨가 들썩거렸다. 무대에 선 연주자들이 주변을 돌며 흥을 돋우자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12-21 17:18:2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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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좋다~”

 

강당을 가득 채운 음악 소리에 노인들의 어깨가 들썩거렸다. 무대에 선 가수와 연주자들이 주변을 돌며 흥을 돋우자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강당에 모인 150여명의 어르신들은 이렇게 한바탕 신명나게 웃고 떠들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백발의 노인은 “집에서 혼자 있는 것이 외로웠는데 연말에 너무 좋은 선물을 받았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이처럼 소외 계층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짓게 만든 주인공은 새만금문화봉사단(회장 김영자).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곳 봉사단은 연말이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어려운 시설 등을 찾아 다양한 공연과 선물 등을 통해 기쁨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행복 전도사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나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사랑의 송년잔치\' 행사에서도 이들은 또 한번 훈훈한 무대를 선보였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이날 송년잔치는 정성껏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늘 외롭고 허전한 어르신들에게 웃음꽃을 전달했다.

 

또한 쌀 100포대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김모(75)씨는 “연말이면 사람이 제일 그리운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박수치고 웃고 즐기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찾는 대상들 대부분이 혼자 또는 노부부만이 단출하게 살다보니 항상 ‘내 부모 모시듯’ 따뜻하게 봉사에 임하고 있는 것이 이곳 봉사단의 특징.

 

새만금문화봉사단의 이 같은 이웃사랑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자”는 작은 마음들이 모아져 봉사의 첫 출발을 내딛는 것.

 

처음 15명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발전의 발전을 거듭해 70여명의 회원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신들의 재능을 십분 발휘해 음악과 악기, 국악 등 문화·예술 공연으로 이웃들에게 용기와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다문화 가족과 불우시설 등 지역사회 곳곳에 이들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을 정도다.

 

단원들도 형식적인 봉사를 넘어 자원봉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발로 뛰는 봉사로 사랑을 몸소 실천,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

 

무엇보다 매번 봉사활동을 펼칠 때마다 ‘나눔의 진짜 이름은 행복’이라는 점을 느끼고 있다.

 

김영자 회장은 “어르신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더 큰 보람을 느끼고 무엇보다 봉사라는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을 줄 수 있는 모범적인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신들의 재능과 끼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로 활동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지역사회에서 돋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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