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함으로 생계를 유지해 나가지만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 간다”
영국 윈스턴 처칠이 남긴 명언 중 하나다.
결국 더불어 살아가는데 있어 나눔은 가장 가치가 있는 실천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유)아리울수산을 이끌고 있는 박금옥 대표는 처칠의 말과 잘 부합되는 사람이다.
그의 발자취 뒤에는 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섬김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고 그의 인생길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도 박 대표는 군산시를 찾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황금박대를 전달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해마다 자신의 공장에서 가공되는 박대나 조기 등을 지역 내 무료급식소나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나눔과 봉사는 이제 제 인생에 한 부분이 됐습니다.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사랑은 행동이고, 그 행동이 바로 봉사라고 했던가.
박 대표는 지난 1990년 봉사단체 회장을 역임하며 그 간 수많은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1993년 10월 위도 훼리호 침몰 사건 때에는 40일 동안 유가족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밥과 간식을 손수 만들어 제공해 슬픔에 잠긴 유족들에게 큰 위안을 줬다.
또한 지역의 양로원과 영아원 등에서 목욕봉사는 물론 생일상 차려주기, 외식 시켜드리기, 말벗 및 업어주기 등 궂은 일, 힘든 일 마다하지 않고 헌신했다.
여기에 식수난을 겪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물과 우물파기 후원, 북한에 백미 및 분유 보내기 운동 등에도 기꺼이 동참하며 뜻을 같이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사회적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여성, 자녀들을 위해 매년 예절교육, 음식 만들기, 문화 익히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지난 1996년 역전무료급식소와 인연을 맺은 후 현재까지 결식 어르신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다.
또한 경로식당 급식봉사에 동참해 온 자원봉사단체와 개인봉사자 등 초청해 이들을 위로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사랑의 손길을 뻗으며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 일깨워주고 있다.
그래서 일까.
푸근한 외모처럼 박 대표에게서 언제나 정겨운 사람 향기가 난다.
그녀는 지난 2012년 주변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초아의 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기업인에게 수여하는 모범여성경제인 도지사 표창도 수상하기도 했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며 지역 발전에 노력하는 모습이 주변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박 대표는 “어렵고 힘들 때도 있지만 봉사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 사랑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때론 엄마의 따뜻함으로, 때론 언니의 친근감으로 이웃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박 대표의 움직임이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에 돋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