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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전직 시청공무원 퇴직 10년만에 박사됐다

시청 전직 공무원이 퇴직한 지 10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그의 열정과 집념이 만들어낸 성과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2-27 15:46:0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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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전직 공무원이 퇴직한 지 10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그의 열정과 집념이 만들어낸 성과다.

시청 4급 공무원으로 명예퇴직한 신각균씨(70)가 바로 그 주인공.

군산대 대학원에서 중국학과 중국학을 전공하는 신씨는 지난 20일 ‘공자의 인성(仁性)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우리는 발달된 과학 기술시대에 물질적으로 풍요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 인간의 인성은 날로 황폐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공자의 사상에 담긴 인성교육 지도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자가 살았던 시대는 법적, 사회적 구조가 와해된 비윤리적, 비도덕적 사회였다”면서 “이는 오늘날의 우리사회와 많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가정형편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공직생활내내 그는 공부에 대한 열망을 키워왔다.

그러던 그는 퇴직을 앞둔 지난 2007년 환갑을 코 앞에 두고 대학의 문을 수줍게 두드렸다.

서해대 관광중국어과 야간에 입학, 자신의 꿈을 하나씩 하나씩 실현해 나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그의 학업 열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곧바로 군산대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딴 뒤 대학원까지 진학했다.

마침내 2013년에는 꿈에 그리던 석사모까지 썼다.

그는 “세월이 주는 감상에 젖기보다는 못다한 꿈을 이루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된다”며 “인생 제2막이 시작된 만큼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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