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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맛소리①] ‘무라야마’ 김인성 대표

가깝고도 먼 나라, 우리나라와는 일제 강점기라는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특유의 정갈함과 아기자기한 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 일본(日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3-14 14:17:4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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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가 혹은 파워 블로거들은 군산을 두고 “숨은 맛집이 많다”고 말한다.

그 만큼 마니아층에게 익히 알려 진 알토란 같은 식당들이 블로그, 밴드 등 SNS에 포스팅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게 된 것.

이제 식당과 손님들의 SNS를 통한 입소문은 인기의 척도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됐고, 그 대상은 푸근한 아주머니 주인이 운영하는 백반집부터 젊은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개업한 퓨전 음식점까지 광범위하다.

이에 본지는 이색적인 메뉴와 차별화된 레시피로 까다로운 식객(食客)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의 쉐프들을 만나 그들의 요리비법과 인기비결을 듣고자 한다. <편집자 주>

가깝고도 먼 나라, 우리나라와는 일제 강점기라는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특유의 정갈함과 아기자기한 문화를 갖고 있는 나라 일본(日本).

최근에는 달고 짠맛이 강한 일본 음식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 판매하는 퓨전 일본음식점이 성업하고 있다.

영화동에 위치한 퓨전일식집 ‘무라야마’ 김인성 대표.

김 대표는 일본 음식점이 전무하다시피한 영화동 일대에서 수많은 블로거, 손님들의 입소문을 타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디 익산에 본적을 두고 서울에서 살다가 ‘괜찮다 싶은’ 군산에 내려와 이곳에서 음식 조리부터 관리까지 맡게 된 건 2개월 전.

“남자가 무슨 요리냐”는 집안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생긴 기회를 더 늦기 전에 놓치고 싶지 않아서 시작한 것이 음식점 개업에 이르렀다.

김 대표는 개업 후 다양한 시도를 실시하고 있다.

김 대표가 말한 시도들이란 ‘한국 입맛에 맞는 요리개발’.

이곳의 주 메뉴는 튀김, 철판요리, 덮밥류 등이지만 간장소스를 많이 가미하는 일본음식 특유의 짭쪼름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입맛에 맞는 소스를 계속 맛 보고, 개발하고 있어요. 덮밥, 우동류에 매콤한 맛을 강화할 수도 있고, 음식을 덜 짜게 만들기도 해요”

그래서일까. 인기메뉴인 소고기덮밥과 규카츠를 비롯한 모듬튀김, 철판볶음 등 전반적인 메뉴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즉석에서 만들어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모듬튀김은 갈아 만든 무를 간장에 재어 만든 특제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튀김옷의 느끼함을 잡아 주면서 흘러내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소고기덮밥의 경우 익힌 소고기에 양배추, 당근, 계란 등을 얹어 나오는데 밥을 따로 비비지 않아도 재료가 쌀에 잘 섞여 나온다.

대망의 메뉴인 ‘소고기 카츄’.

소고기 부위 중 가장 좋은 살치살을 빵가루에 튀겨 겉의 바삭함과 속 안의 부드러운 육즙을 자랑하는 일본음식 중 하나다.

고기 부위는 당일 구매해 당일 사용하고, 재료가 떨어지면 팔지 않는다.

때문에 소고기카츄를 먹으러 왔다가도 음식을 만들 수 없어 다른 메뉴를 시키는 손님들도 더러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의 다양한 시도는 멈추지 않는다.

올해의 계획은 군산의 특산물 박대를 응용한 요리 개발.

김 대표는 “군산 특산물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메뉴 개발을 위해 달마다 지속적으로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며 “특산물을 자원화해 맛있는 요리를 손님들께 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머지않아 전국 각지에서 맛있는 일본요리를 군산에서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김 대표는 “누구나 편히 테이블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담소도 나누며 술 한잔 기울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할 수 있는 군산의 명소 음식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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