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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33%이상 수돗물이 새 나간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6-04-1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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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영의 3가지 중요과제는 상, 하수도와 쓰레기 처리라고 말한다. 시민 기본생활과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 수돗물이 무려 33% 이상 바다로 흘러나거나 땅으로 스며나간다. 시 재정부담이 커지고 세금이 유출되는 안타까운 단면이다.
수도관이 낡은데 원인이 있다. 관리비가 모자라 시원스런 투자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항구도시인 군산은 대부분 지반이 연약하다. 겨울철만 지나면 도로 노면 상태가 고르지 못하게 패이고 정상을 잃는 현상은 지하매설 수도관도 영향이 크다는 것을 직감 할 수 있다.
군산 상수도 누수 율이 매년 30%를 초과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도 시 당국은 관리예산이 부족해서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다.
군산시 상수도 길이는 1.387Km다. 이 가운데 낡은 수도관은 무려 642Km나 된다. 금년도 예산 27억 원으로는 20Km 범위 내에서 교체공사를 할 수밖에 없다.
군산시는 수자원공사에 내야 할 부채가 법률개정으로 60%가량을 제하고도 223억여원이나 남아있다. 지금의 상황으로는 부채가 계속 누적될 공산이 크다. 낡은 수도관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기에 그렇다.
도시경영의 취약성은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수돗물뿐만이 아니다. 금강호의 담수도 한해 평균 담수량 1억4.000만t 중 60%가량이 바다로 그대로 빠져나가고 있다. 물 값이 기름 값에 맞먹는 나라라면 엄청난 손실이며 가뭄을 겪는 우리의 실정도 간과 할 수는 없다.
물 관리는 국가적 과제다. 선진국에서도 지방자치단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물 문제는 정부에서 지원하거나 개입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지방재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군산시의 수도사정을 고려한다면 정부에서 특별지원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금강호 담수 문제는 당연히 정부가 폭넓은 지원으로 아까운 물이 버려지지 않도록 관개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물을 아껴야 하는 의식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인 관리방안이 선행돼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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