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3동에서 기초수급자로 보호받으며 어렵게 생활하는 청각장애인 정 모씨가 지난 19일 관내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과 9박스, 라면 6박스, 주방위생용품 50개(환가액 7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정 씨는 민원인을 가장해 주민센터에 들어와 ‘혼자 사시는 어르신에게 전달 해주세요. 어버이날 드릴 것을 미리 드립니다’라는 메모만을 남긴 채 주민센터를 떠났다.
나운3동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무의탁 독거노인 20세대를 선정해 정성어린 성품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나운3동 이철규 동장은“누구든지 기부할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적은 것이 현실인데, 넉넉지 못한 형편임에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마음에 크게 감동받았다”며“함께 잘 사는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