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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휴·폐업에 유기견도 덩달아 증가

“무방비로 돌아다니는 개들로 인해 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5-05 20:48:2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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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업체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무방비로 돌아다니는 개들로 인해 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최근 경기 불황으로 산단 내 버려지는 개들이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다수 주민 등에 따르면 유기견들이 방치돼 상가 등에서 음식물쓰레기를 헤집고 다니거나 도로로 불쑥 튀어나와 운전자들을 놀라게 하는 빈도수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요즘들에 도심에 활개 치는 개들이 유독 많아졌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달 8일 군산시 기업지원센터와 인근 지구대, 119안전센터 합동으로 산단 내에 방치돼 있는 유기견 4마리를 생포한 바 있다.

이 같은 증가 원인은 경기침체로 공장이나 가게들이 휴․ 폐업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기르던 개들이 버려지거나 방치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들 유기견들은 절반 이상이 거리를 전전하다 피부병과 기생충 등 질병에 감염된 경우가 많아 여름철 전염병 발병 우려는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도로 곳곳에는 로드킬을 당한 개들이 방치돼 운전자들이 이를 피하려고 핸들을 급조작하는 아찔한 모습도 쉽게 발견되고 있고 더욱이 이들의 배설물은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

산단 내 한 주민은 “버림받은 유기견들이 도심을 활개하고 다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고 있다”며 “이 지역의 골칫거리”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해마다 버려지는 개들은 대략 500여 마리에 달하고 있다.

군산은 유기견이 발생하면 유기동물보호센터로 보내 보호조치 한 뒤 일주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상황에 맞게 처리하고 있지만 대부분 자연사나 안락사 되는 경우가 많다.

원래 주인에게 반환되거나 입양되는 경우는 10%도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늘어나는 유기견을 막을 뚜렷한 방법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산단 내 A업체에 근무하는 박모(42)씨는 “애완견을 함부러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며 “유기동물을 적극적으로 포획하는데도 한계가 있는 만큼 결국 애완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의 책임의식이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체에서 사육하고 있는 반려견에 대해 오는 25일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중이다.

이번 접종은 수의사가 직접 산업단지까지 출장하여 무료로 실시하는 것으로 군산산업단지 지역에서의 광견병 예방접종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에서 1차로 파악한 접종 개체수는 30마리 정도이지만, 실제로 조사에서 응하지 않은 개체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2차 전수조사와 함께 하반기에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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