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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취미이자 활력소…삶의 일부”

상평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청년은 고단한 삶을 달래 주는 음악에 푹 빠졌다. 바로 은파 물빛다리광장에 위치한 뮤직포유(MUSIC4U) 강석종 대표(80)의 모습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9-27 10:42:1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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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청년은 고단한 삶을 달래 주는 음악에 푹 빠졌다.

사범학교 재학 시절에는 음악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결혼과 생계전선에 뛰어들며 음악의 추억은 흐려져만 갔다.

15년 동안 교사로 일하다가 그만둔 후 덤프트럭 사업 등을 시작하며 가장으로써의 삶을 살면서 시간적 여유는 줄어들어 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다시 음악에 푹 빠질 줄 꿈에도 몰랐다.

바로 은파 물빛다리광장에 위치한 뮤직포유(MUSIC4U) 강석종 대표(80)의 모습이다.

“바쁘게 일하면서 음악을 잠시 잊었습니다. 그러다 자식들이 성장한 후 음악에 취미를 가진 젊은시절을 떠올렸죠. 돈 버는 대로 LP판을 사들이며 마음 맞는 사람들과 친구를 맺었으니까요. 그 때가 그리웠던거죠. 즐겨 듣던 클래식이 그리웠어요…음악은 내 마음속 어머니같은 존재에요”

취미활동을 다시 시작한 건 65세 무렵. 15년 전인 2002년부터다.

‘나이 먹고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할 시기였다.

강 대표는 오디오를 갖고 문화동 한 건물에서 취미활동을 공유한 동무들과 활동을 시작했다.

마침 강 대표의 자녀들도 라이브 카페를 제안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지인들이 많이 모였어요. 저도 취미를 혼자 하느니 여럿이 공유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죠. 무언가 거창한 뜻을 품고 시작한 건 아니고 취미활동 및 자기계발 차원에서 시작했죠. 그 중 하나가 음악동아리와 음악회에요”

자녀들도 강 대표에게 힘을 보탰다. 매년 열리는 음악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함으로써 아버지의 취미를 서포트 하는 것.

1년 두 차례 진행하는 야외공연인 뮤직포유 초청음악회도 개최한다.

현재 이곳에서 실시한 토요 음악감상회는 총 174회. 개업 이후 단 하루도 빼놓은 적이 없다.

이 모든 것에는 강 대표의 의지가 컸다.

좋은 소리를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10년 이상 함께 무대를 만들어온 연주자들은 자생력을 갖춰 연주회가 되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그에게 음악은 취미이자 삶의 활력소다.

16년간 음악회를 개최하면서 한 번도 빠짐없이 CD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1년이면 3600여 장에 달한다.

장 대표는 “음악을 들을 수도, 듣지 않을 수도 있지만 100명의 사람 중 한 명이라도 들으면 그것으로 족하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멘델스존과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즐겨 들으며 음악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는 강석종 대표.

강 대표는 “늦게나마 취미를 시작하며 보람된 삶을 살 수 있어 하루하루 감사하다”며 “여든이 넘은 나이에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고, 음악을 통해 팍팍한 삶을 벗어나 ‘즐거움’을 배울 때면 기운이 솟구쳐 오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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