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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혼잡 알면서도 대책없어 구경만 할 판’

내년 말 동백대교 개통시 이 일대 주변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혼잡이 예상되면서 군산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10-25 15:25:1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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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동백대교 개통시 이 일대 주변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혼잡이 예상되면서 군산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시가 도로 폭 확장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사실상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군장산단연안도로 종점부터 외고삼거리까지 4.3㎞의 구간은 내년 말 동백대교가 개통할 경우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시내 방향 진입차량들이 뒤엉켜 교통혼잡은 물론 사고위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산신문>이 파악한 올 초 군산시 도로건설 관리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0년을 기준으로 연안도로 종점부터 내항사거리까지 하루 교통량은 2만4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연안도로가 개통하기 전 하루 1만4000대, 연안도로가 개통한 후 하루 2만1000대의 교통량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구간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국도로 지정받아 현재 25~30m에 불과한 도로 폭을 35m로 늘려 병목현상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시의 이러한 구상이 현실화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수 백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를 확보하는데도 어려운데다, 지정국도로 지정을 받는 것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의 이런 구상이 자칫 어긋나기라도 하면 그 때부터는 사실상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현재로선 도로 폭을 넓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다“며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국도로 지정을 받기 위해 장관 면담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시는 교통관련부서를 중심으로 별도의 여러 교통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근대역사박물관 주변에 대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동백대교 연결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개편도 검토 중이다.

특히 도선장 사거리와 4개 교차로 신호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시의 이런 여러 대책이 과연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자칫 교통혼잡을 예상했으면서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우두커니 교통대란을 구경만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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