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좋은 날에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
몇 년 전 무명(無名)의 한 여가수는 ‘100세 인생’이라는 노래 한 곡으로 소위 팔자를 바꿨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끌더니 순식간에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오른 것이다.
곳곳의 해학적인 가사가 재미와 웃음을 이끈 것이 인기비결이지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네의 한 단면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바야흐로 인생 100세 시대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식생활습관의 향상 등으로 이제 장수(長壽)시대를 맞이했다.
군산도 예외는 아니다.
군산시의 올해 10월 기준 연령별 세대현황을 살펴보자.
지역내 100세 이상은 모두 103명(남자 32명, 여자 71명).
이 가운데 △100세 15명(괄호 안은 각각 남녀 수-3명,12명) △101세 17명(6명,11명), 102세 8명(2명,6명) △103세 12명(4명,8명)이다.
또 △104세 6명(1명,5명) △105세 8명(3명,5명) △106세 3명(1명,2명) △107세 6명(3명,3명) △108세 3명(여자 3명) △109세 4명(각 2명)이다.
심지어 110세 이상도 무려 21명(7명,14명)에 달할 정도다.
10월 기준 군산지역 전체 인구가 27만5520명인 점을 감안할 때 100세 이상은 0.03%에 불과한 수준이다. 하지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낄 정도다.
2007년 연령별 세대현황을 보면 전체 인구는 26만562명.
이 가운데 100세 이상은 고작 27명뿐이었다. 전체 인구의 0.01%다.
따라서 올해 10월 기준과 단순 비교하더라도 100세 이상 인구는 10년 만에 무려 4배가 늘어난 셈이다.
주목할 점은 앞으로도 100세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이다.
100세 시대에 맞춰 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