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는 지난 13일부터 나포면 일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번 방역활동은 38전대의 화생방지원중대 제독차량을 투입해 매주 2회 나포면 일대 주변 도로를 소독하는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다.
특히 장병들은 금강하구 철새도래지와 양계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소독을 진행해 병원균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38전대는 AI 확산 정도에 따라 내년 1월에도 지속적으로 방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38전대 화생방지원중대장 김기태 중위는 “올해 AI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아픔을 겪었다”며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8전대는 올해 1~4월 동안 도로 소독을 실시하고 6월에는 부대 인근 소규모 살처분 농가들을 방문해 정리 지원을 하는 등 군산 일대의 AI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