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는 19일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대회의실에서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내 얼굴속에 활짝 핀 꽃(보존화 액자시계)’을 만들며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감정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각자 꽃을 배열하는 등 작품을 만들고 작품명을 직접 짓는 시간을 가졌다.
감싸안듯 꽃을 배열한 뜻은 용서로 모두를 감싸 안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하며 큰 박수와 공감을 얻었으며, 꽃바구니를 안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에는 우리도 같이 가자고 대응했다.
봄을 기다리는 여심을 표현한 소박하면서도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에는 모두가 새해의 꿈을 생각했다는 후문이다.
격려차 참석한 김원요 이사장은 “한층 밝아진 참여자들의 얼굴을 보니 마음이 기쁘다”면서 “피해자 여러분들이 마음도 몸도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라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