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 의식을 부여하기 위한 ‘성년의 날’ 행사가 군산옥구향교에서 전통 의례 식으로 치러졌다.
군산 옥구향교(교장 양종룡)는 15일 ‘성년의 날’을 맞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통 성년식을 거행했다.
군산대학생과 전북인력개발원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성인식은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우리조상들의 성인의식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김우성 전북인력개발원학생과장은 “우리 전통에 대해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며 “뜻 깊은 성인식이 될 수 있도록 전통적인 것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남자는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찌는 전통적인 관례의식을 통해 성년이 됐음을 알렸다.
김공철학생은 “전통의례로 성년식을 맞이하다 보니 감이 새롭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성년의 날은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4월 20일을 성년의 날로 정했다가 1975년 5월 6일로 변경한 뒤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해 기념일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어른들을 모셔 놓고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전통 의례를 치르는 곳이 많았으나 갈수록 서양식 성년식에 밀려 전통 성년식의 모습을 거의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