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발전포럼(의장 최연성 군산대교수)이 마련한 ‘2018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가 새해 1일 1일 오전 7시 선양동 해돋이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선양동(先陽洞)은 ‘먼저 해를 맞이하는 동네’ 라는 뜻을 가진 군산의 고유 지명으로 해발 50m에 위치해 있으며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해돋이 공원’이 조성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또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주인공 초봉이가 살던 곳이자, 조정래 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된 곳으로 문화콘텐츠가 풍부해 월명동 근대문화를 관람하는 관광객과 같이 신년여행의 해돋이 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최연성 의장은 “선양동 해돋이공원 일원은 최근 겨울철 가장 걷기 좋은 길로 뽑힌 군산 탁류길 코스로 군산의 동서남북을 관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월명동 경관 위주의 근대문화 관광사업의 한계를 딛고 당시 조선인의 삶과 항일투쟁을 조명할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해 이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 할 경우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신년맞이 각종 문화행사 공연과 축시, 축가 등으로 이어지고 이 고장 출향인사의 재능기부와 떡국, 음료 등이 마련되는 등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의 참여로 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