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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끼에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다”

우민회관 엄익두 대표, 매년 소외된 이웃에게 점심 제공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12-27 16:29:53 2017.12.27 16:29:5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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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키지 않아도 누가 찾지 않아도 소외계층을 찾아 아픈 곳을 만져주고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이들이 있다.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들이 있기에 온정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군산에도 소속된 단체나 활동영역은 다르지만 사랑과 섬김이라는 공통된 단어를 가슴에 품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 가운데 이런 귀감을 주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경장동에 위치한 우민회관(대표 엄익두)이다.

 

이곳은 해마다 소외받고 있는 어르신과 지역 아동 등을 위해 매년 두 차례씩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도 조촌동 지역아동센터 및 공동생활가정 아동 100여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선물과 타악공화국 흙소리의 공연을 통해 행복을 나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도 3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 잔치를 개최했다.

 

이런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엄익두(35) 대표는 진정한 봉사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말하는 젊은 청년이다.

 

이곳은 지난 1990년 문을 열 당시부터 수십 년 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일회성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난 사랑으로 주변에 봉사의 참 의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지인들은 “(엄 대표에 대해)이웃과 함께하려는 마음 씀씀이가 기특하다”고 칭찬일색이다.

 

엄 대표는 “이웃사랑은 크고 작음이 중요하지 않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돌보며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병선 조촌동장은 “각박해지고 있는 요즘 사회에 우민회관은 매년 아동과 노인들에게 큰 사랑을 전달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침제 등까지 겹치면서 유난히 추운 겨울, 어르신 및 아이들 등 소외된 이웃에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로 활동하는 엄 대표의 훈훈한 마음이 지역사회에서 돋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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