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한국노총 전국화학노조연맹전북본부 위원장에 고진곤 현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전국화학노련 전북지역본부는 11일 본부 사무국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참석한 대의원 40명의 만장일치로 고진곤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로써 고진곤 위원장은 지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총 11선 선임 영예를 안았다.
임기는 2020년 12월말 까지 3년이다.
고진곤 위원장의 이와 같은 성과는 지난 1987년 세풍제지 노조위원장을 시작으로 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전북도와 군산시 노사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근로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온 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다.
고 위원장은 “신뢰하고 성원해준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현실에서 조합원들의 권익증진과 이해를 관철시키는 데 본부 운영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동현장과 환경이 급변하면서 노동운동의 방향 역시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견인할 수 있는 합리적 패러다임 구축이 필요하다”며 “노사 상생을 통해 행복한 노동현장을 실현함으로써 노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진곤 위원장은 지난 1988년 초대부터 한국노총 전국화학노조연맹 전북지역위원장을 11선째 재임하게 됐으며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노총 군산지부의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도정자문위원, 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 교도소 교정위원, 생활체육협의회 이사,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위원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