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공영주차장 조성 지역>
고군산연결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교통 대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관광객 및 교통량 증가에 따른 혼잡이 발생되면서 군산시도 교통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시는 고군산군도 내에서 가장 복잡한 선유도에 대해 내부도로 확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구간은 선유2교차로에서 선유도 해수욕장, 선유도선착장에서 선유1교차로 등으로 오는 6월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 완료 전까지는 일방통행으로 운행된다.
특히 시는 고군산열결도로 정체 시 장자도 회차지점에서 회차를 유도하고, 일정 교통량 이상 진입 할 경우에는 신시도 시점부터 통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관광형 2층 시내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버스는 내달부터 새만금 광장에서 장자도까지 운영된다. 시는 평일에는 2대, 주말 및 공유일에는 4대(일반버스 추가 운행)를 투입할 예정이다.
관광형 2층 시내버스는 평일과 주말에 관광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예정으로 관광효과를 극대화하고 교통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주요 교통안내지점(회차지, 진입부)에 근무인력 배치 및 교통안내를 실시해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개통 전부터 지적돼온 주차장 문제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고군산군도 내 주차장은 신시도 임시주차장을 비롯해 신시휴게소, 신치항, 장자도 ·무녀도 회자치 등 총 1585면이 조성된 상태다.
시는 올해 42억여원을 투입해 선유도 보건소 앞 등 5개소에 공영주차장 1350면을 추가 조성키로 했다.
또한 내년에는 신시도 및 장자도 무녀도항 등에 1650면을 더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운행과 지속적인 주차장 확충을 통해 차량정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인프라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