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발전포럼(의장 최연성)이 31일 군산대 황룡문화홀에서 ‘강봉균 전 장관 서거 1주기’ 추모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강 전 장관 서거 1주기를 맞아 고인의 업적에 대한 회고와 함께 한국경제를 진단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나의균 군산대총장의 추모사에 이어 진동수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외환위기와 강봉균 경제수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오종남 새만금위원회 위원장은 ‘군산의 아들 강봉균이 꿈꾼세상’이라는 주제로 고인에 대한 기억을 함께 나눴다.
이와함께 신상훈 전 신한은행 은행장도 강연을 통해 강 전 장관에 대해 회고했다.
군산발전포럼 최연성 의장은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강 전 장관이 추진한 사업이 아직도 진행하고 있어 고인을 잊지 못하게 한다”면서 “강 전 장관의 서거 1주년을 맞아 고인을 추모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전 장관은 1969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첫발을 들여 놓은 후 정보통신부장관, 재정경제부장관, 한국개발연구원장,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역임했으며 16대·17대·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