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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망주봉 일원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 예고

경관 우수 및 명승적 가치 높은 것으로 평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2-05 15:42:55 2018.02.05 15:42:5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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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망주봉 일원이 낙조 경관 조망지점으로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지정 예고됐다.

이에 문화재청은 이곳 망주봉 일원에 대해 내달 6일(30일간)까지 지정 예고기간을 거쳐 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다.

선유낙조는 서해의 낙조기관(落照奇觀) 중 으뜸으로 저명한 경관을 형성하며 낙조 조망지점이 다분화돼 있고, 선유낙조를 중심으로 한 팔경체계의 상호작용 등 명승적 가치가 높다.

또한 백악기 유문각력암으로 구성돼 있어 화산작용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나무군락이 이색적이고 기이한 생태적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고려에 왔던 송나라 사신 서긍이 편찬한 ‘선화봉사 고려도경’에 따르면 이곳에는 숭산행궁(군산 선유도 고려유적, 전라북도 기념물 제135호), 군산정, 자복사, 오룡묘(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19호), 객관 등 고려유적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다.

한편  선유도 망주봉 일원은 외부에서 주 대상을 바라본 경관의 질뿐만 아니라 주 대상에서 부감되는 경관 역시 우수하고, 탁월한 조망지점 및 조망대상으로서 명승적 가치가 확보된 것으로 평가돼 국가지정문화재(명승)로 지정하는 보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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