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더 낮은 자세로 섬기고, 조합원이 주인인만큼 무섭게 알고 튼실한 조합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취임 일성을 밝히는 오제형 군산반석신협 이사장(46).
신임 오 이사장은 지난달 12일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아 4년 임기동안 반석신협을 이끌어 가게 됐다.
군산지역 역대 최연소 이사장에 취임한 오 이사장은 “27년전 반석신협에 입사한 뒤 상무로 퇴임했고, 상임이사를 역임하면서 모든 조합운영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과거 반석신협이 가장 왕성했던 시절로 되돌리고, 무엇보다 젊고 활동적인 신협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내부 불협화음으로 인해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의 자율성 존중을 통해 능력계발에 나서겠다”며, “최근 군산이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반석신협은 조합원과 처음과 끝을 같이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반석신협은 조합원 1300여 명에 550억 자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제형 이사장은 미광기획 대표이사, 군산시 체육회 이사,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중앙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