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날아오르는 헬기 및 구조 시연과 박력 넘치는 해경 의장대 공연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행사가 군산에서 열린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 북부지부와 군산해경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수상안전 대국민 체험행사‘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은파호수공원 물빛광장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바다안전에 대한 국민 참여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 해양경찰 관현악단 및 의장대 공연 ▲ 해양경찰 제복입고 사진 찍기 ▲ 선박 모형 접기 ▲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장비 착용해 보기 ▲ 슬라이드 이용 선박 탈출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드론ㆍ헬기ㆍ수상오토바이가 인명구조 활약을 펼친 뒤 퍼레이드까지 공원 내 호수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웅장함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묵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수상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며 “많은 시민여러분이 행사장에 방문해 해양안전에 대한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고 이색적인 볼거리와 추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이날 차량 혼잡을 예상해 은파호수공원 진입로 일부 및 안전을 이유로 인명구조 시범 시간에 한해 물빛다리의 통행을 통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