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WCA는 지난 30일 중앙사거리 일원에서 남녀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동일임금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군산YWCA는 피켓, 현수막을 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단지 등을 배부했다.
군산YWCA 관계자는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성별임금격차는 36.7%로 OECD국가 평균보다 2배 이상 높고 2000년 이후 15년째 최하위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의 발표에 의하면, 144개국 중 우리나라의 성 격차 지수(GGI)는 116위에 머물러있고, 비슷한 일을 할 때의 임금 평등 항목에서는 125위에 그쳤다”며 “2005년 벨기에를 시작으로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동일임금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하는 등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국가적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YWCA연합회는 매년 5월 넷째 주 월요일을 ‘동일임금의 날’로 지정하고 경제활동에서의 남녀 임금격차 등 성불평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