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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중심지 수송동 주말만되면 ‘난장판’

거리마다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 가득…성숙된 시민 의식 절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6-08 17:17:29 2018.06.08 17:17:2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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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최대 중심지인 수송동이 쓰레기로 난장판이네요.”지난 주말 오전 수송동 일대(롯데마트 뒤편)를 찾은 이모(여·40)씨는 주변 거리를 본 순간 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거리마다 담배꽁초와 각종 홍보 전단지, 음식물 쓰레기 등이 함부로 버려져 주변이 지저분하게 변해 있었기 때문이다.일부 구간에서는 누군가가 토한 흔적까지 발견됐다.이씨는 “볼일이 있어 아침에 나섰다가 깜짝 놀랐다”며 “거리 전체가 태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쓰레기 때문에)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고 지적했다.수송동이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주말만 되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각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주요 상권이 형성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쓰레기 문제가 골칫덩어리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찾은 수송동 거리마다 빈 깡통과 비닐봉지,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가 너저분하게 버려져 있었다.또한 먹다 남은 음식물로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한 상인은 “어느 순간부터 이곳 일대서 쉽게 보는 안타까운 현상이 되버렸다”고 말했다.어린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은 주부 김모(37)씨는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내내 어른으로서 민망했다”며 “도심환경을 가꾸기 위해서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시 차원에서도 수시로 수거작업 활동 등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비양심적인 행위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한 환경미화원은 “주말 아침이면 이곳에서 나오는 쓰레기양이 엄청나다”며 “명암, 전단지, 담배꽁초 등 아침이면 쓰레기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했다.무엇보다 일부 업체들이 낯 뜨거운 사진이 있는 마사지 및 유흥업소, 대리운전 전단지를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이용, 매일같이 무차별하게 살포하면서 환경저해는 물론 행인들에게도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시민들은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등으로 군산의 중심지가 멍들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과 함께 성숙된 모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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