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도 연인간 데이트 폭력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트 폭력으로 형사 입건된 경우는 3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도 이 같은 데이트 폭력 신고건수와 사건처리는 더욱 늘고 있다는 것이 군산경찰의 설명이다.
따라서 군산경찰은 오는 8월24일까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기로했다.
연인사이에서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신고대상 범죄는 연인이었거나 연인관계에서 발생하는 폭행, 상해, 살인, 성범죄, 감금, 약취유인, 협박, 명예훼손, 주거침입 등의 행위다.
신고접수시 경찰은 데이트폭력 전담반이 피해자에 대한 상당 등을 거쳐 맞춤형 신변보호 조치 등을 통해 2차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 피의자에 대해서는 이전 폭력 전력을 조사해 폭력성, 상습성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