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세계적인 케이팝(K-POP) 스타 ‘방탄소년단’이 새만금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촬영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방탄소년단은 지난 2016년에 새만금홍보관 앞 관광레저용지에서 ‘세이브 미(SAVE ME)’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2018년에는 앨범 재킷 사진을 찍었다. 방탄 소년단의 포토존은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촬영지가 가장 잘 보이는 새만금홍보관 공원 정면에 설치했다. 이곳은 새만금 1호 방조제와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계화도 그리고 석불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포토존에서는 기념 촬영과 함께 50인치 대형 모니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어 여름 방학과 휴가를 맞아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그동안 새만금 지역은 아름답고 빼어난 자연경관이 입소문이 나서 다양한 화보 제작, 사진·영상 촬영이 상당수 진행된 바 있다. 2009년부터 집계한 영화 촬영만 해도 봉준호 감독의 ‘마더’,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 12편에 달하며, 2010년에는 이정섭 감독의 ‘제빵왕 김탁구’, 이병훈 감독의 ‘동이’ 등 18편이 새만금에서 촬영되었다. 특히, 최근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이국적인 촬영지가 새만금인 것이 알려지면서 새롭고 이색적인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이철우 청장은 “새만금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광이 다양한 문화·예술작품과 연계되어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문화지대(Culture zone)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