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대 김영식 군산교도소장(53)이 27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한 김 신임 소장은 “한 명이라도 더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수용자의 교정교화에 최선을 다하고 더 낮은 자세로 직원들과 소통해 직원들이 진정 행복을 느끼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교정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더 나은 내일, 희망의 교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소장은 법무부 교정본부에 수 차례 근무하면서 ‘수용자 위기 가족지원 정부 부처간 융합행정 프로젝트’ ‘석방예정자 취업성공 패키지’를 신철 추진해 수용자 교정교화 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막스-프랑크 독일 국제형사정책연구원에 파견돼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등 교정정책 개발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한편 김 소장은 1990년 전북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교정간부 33기로 임관했다. 순천교도소 소록도지소 지소장을 시작으로 법무부 조사연구계장, 전주교도소 보안과장, 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