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群山·群山人] (사)군산을 사랑하는 시민협의회

청소년 비행․탈선 예방 및 일일찻집 통해 장학금 기탁 ‘귀감’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9-10 09:51:22 2018.09.10 09:51:22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소소한 행복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사)군산을 사랑하는 시민협의회(본부장 강종문 목사‧이하 시민협의회). 지난 1995년 창단한 시민협의회는 군산시에서 활동하는 목사, 장로, 권사들의 자원봉사와 모금으로 24년간 운영되고 있는 순수 민간단체다.또한 지난해 5월 청소년 보호법 제5조 및 제48조 규정에 의해 군산시로부터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으로 지정받아 청소년범죄예방,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활동을 펼치는 데에도 열심을 내고 있다.이곳 회원은 총 50여명으로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하고 있다.그래서 폭 넓은 연령의 뜻있는 시민들이 모인 봉사는 지역사회에 값진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이 단체는 청소년에게 유해 환경이 될 수 있는 지역들을 야간 주 1회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고 있다.폭염이 옷을 땀으로 적셔도, 옷깃을 꽁꽁 여미는 한파가 들이닥쳐도 예외는 없다.늦은 밤 거리를 배회하는 학생들을 돌려보내거나 순찰 중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타이르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박창열 사무총장은 “청소년은 국가의 미래”라며 “청소년들이 탈선 없이 건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어른인 우리들의 몫”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들은 매년 군산지역 청소년가장 돕기 및 청소년 유해환경감시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개최해 귀감이 되고 있다.오는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하비섬 카페(미장동)에서 열리는 이번 일일찻집은 수익금을 청소년 가장들을 선별해 장학금을 후원하고, 장학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다.시민협의회가 주최하고 청소년범죄예방 국민운동본부,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군산시, 군산경찰서, 군산시기독교연합회, 군산성시화운동본부, CBS전북방송, 전북중앙신문, 군산신문, 서해교차로, 실로암선교신문 외 다수가 후원한다.차 한 잔의 가격은 저렴하지만 차곡차곡 모인 수익금으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전달과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일일찻집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초·중·고 장학생들에게 전달된다.24년간 봉사로 소통하는 시민협의회.작은 행동이 모여 큰 움직임이 되듯 시민들과 ‘봉사’를 같이하고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단체가 되겠다는 게 시민협의회의 각오다.강종문 본부장은 “이번 일일찻집을 통해 어려워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많은 청소년들을 돕고, 이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 사업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강 본부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나눔의 손길이 중요하다”며 “작은 움직임이 한데 모여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의미있는 희망의 빛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