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검역소(소장 류강희)는 지난 12일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 증가를 대비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동물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등 해외감염병 예방·주의를 당부하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캠페인은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해외여행객 및 관련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AI 인체감염증 등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은 명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낙타를 통한 감염이 추정되며 감염되면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증상이 나타나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여행 중 농장 및 동물(낙타)과의 접촉 금지,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낙타유 등 섭취 금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특히, 중국에서는 AI 인체감염증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중국 여행 시 조류농장과 생가금류 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DR 콩고에서는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 및 사망자 발생이 지속 보고되고 있어, 유행지역 방문시 박쥐나 영장류 접촉, 야생고기 접촉 및 섭취를 금해야 한다.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해외여행객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기피제를 꼭 사용하도록 한다.립군산검역소(소장 류강희)는 “안전한 해외 활동을 위해 출국 전 해당 국가의 질병정보와 유의사항을 미리 안내받을 것을 당부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검역소 감염병 예방 상담(☎063-445-4238/9) 창구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체류 또는 경유한 경우 입국 시 반드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도록 홍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