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AI(H5)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29일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이 AI 거점소독초소 등의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이 부시장은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노력들이 AI를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하며“축산관련 차량들을 대상으로 소독을 꼼꼼히 실시하고, 철저한 소독필증 발급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또한 읍면동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한 후 “금강 및 만경강으로 철새들이 이동하고 있어 닭, 오리 사육농가의 차단방역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소독 후 철저한 출입통제,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등 자율방역을 철저히 하고,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시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용 생석회를 공급・살포하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우・젖소・돼지에 대한 백신 일제접종을 이달 안에 완료할 예정으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대비하고 있다.한편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도 이 부시장 주재로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점검 읍면동장 긴급회의를 개최해 신속한 상황 전파 및 가금류 사육농가 전체 예찰과 집중적인 소독을 당부했으며, 이상 가축을 발견할 시 즉시 신고해 확산을 조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방역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