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1(하나의가정·차량에) 1(한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구비)합시다’라는 슬로건으로 기초소방시설 설치 홍보에 나섰다. 화재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 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화재감지기는 화재경보를 통해 신속한 피난에 도움을 주어 주택화재 피해 경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주택용소방시설 설치가 법제(2017년 2월 4일 시행)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적 공간인 관계로 설치 지도가 어려워 보급률이 저조한 편이다.군산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동주택에는 경보설비나 소화설비 등이 설치되어 있는 반면, 일반주택에는 소화기와 같은 기초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화재에 취약한 실정”이라며 “주택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모든 일반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가정에 꼭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