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구암동이 9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1동 주민대표단 50여명을 초청해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호남의 구암동과 영남의 구암동은 억압에 저항하며 자유를 부르짖던 역사적 유사성을 기반으로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올해로 12년째 매년 상호 방문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이번 방문에서 창원 구암1동 주민대표단은 3.1운동 기념관을 관람하며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으며, 경암동 철길마을과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선유도 유람 등 군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관광인프라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윤배 군산시 구암동장은 “지금까지의 교류를 바탕으로 양 동(洞)간 상호 발전을 위한 더욱 내실 있는 상호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매결연을 통해‘새만금 시대의 중심도시’군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