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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모아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 실천’

군산기계공고, 4년째 연탄 나눔 행사 귀감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11-16 14:38:23 2018.11.16 14:38:2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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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마이스터고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안석태‧이하 군산기계공고)가 지난 14일 학교 주변 독거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이날 봉사활동은 안석태 교장, 부장교사, 기계설계과 학생 60여명이 함께해 2,400장의 연탄을 6개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군산기계공고는 2014년부터 소외 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연탄 나눔 봉사를 위해 학생들은 매년, 여름철 빙수 판매, 누룽지 판매 행사 등을 통해 십시일반 수익금을 모아 한파가 닥치기 전 11월에 학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을 사서 온정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티끌 모아 태산, 십시일반이라지만 학생들이 매년 수익금을 모아 봉사활동을 이어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군것질하고 싶은 마음을 눌러 가며 나눔을 실천하는 것도 큰 결심이 따른다. 하지만 학생들은 잠깐의 흔들림을 누르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뜻 깊은 선행을 실천했다.2학년 학생은 “어르신들이 사랑의 연탄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고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기를 바란다. 작지만 우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뻤다.”고 연탄 나눔 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추진한 안석태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나눔으로써 오히려 더 큰 행복과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사회에 나가서도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발전과 성장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가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어 “학교는 취업 교육뿐만 아니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 해외 봉사 체험 대학생들과의 만남, 대기업 우선 취업 학생들의 모임인 은혜 갚는 혜공인 등을 통해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들이 현장 실무 기술과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서 사회에 나가 공유 가치를 창출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적정 기술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기계공고는 기계‧전기시스템제어 분야 마이스터 고등학교로서 취업률이 △2017년 97% △2018년 93% △2019년 졸업예정자 95%로 전국에서 취업률 최상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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