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말녀)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김장에 사용된 배추 500포기는 새마을부녀회에서 직접 재배해 수확했으며, 무와 고춧가루 등 김장에 필요한 부재료는 부녀회 자체 수익사업(쑥개떡 판매) 수익금과 기금으로 마련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정성으로 마련된 김장김치는 관내 독거노인,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 1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새마을부녀회 박말녀 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옥서면 새마을부녀회의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는 20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그동안 관내 어려운 이웃 2,500여 세대에 사랑의 김치를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