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거리응원은 아직 2%가 부족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맞아 붉은 악마 거리응원이 다시 화려하게 등장했다.
수많은 인파들이 붉은 물결을 이루며 ‘대한민국’을 외치는 거리응원을 이미 세계인들은 ‘원더풀’이라고 표현한다.
2002년 월드컵시작으로 이제 거리응원은 한국의 새로운 문화가 됐다.
그러나 그 속에 여전히 시민들의 성숙한 문화의식결여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과 토고 전, 군산지역 10곳에서 1만 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거리응원에 모였다.
동점과 역전을 통해 숨죽이던 90분이 한국팀의 승리로 끝나는 순간 거리에 나온 사람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고 새벽 늦게까지 축하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열기와 감동이 사람들의 잠자리로 잠시 숨을 고를 때쯤 응원거리에 남은 건 응원에 사용한 도구와 음식물, 기타 쓰레기뿐이다.
<거리응원후 응원도구와 음식물쓰레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역동적인 거리응원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지만 일부시민들이 자기가 남긴 쓰레기를 ‘난몰라’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커다란 오점으로 남고 있다.
거리응원은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감동 그 자체이다. 그 감동이 더욱 빛을 바랠 수 있도록 이에 맞는 시민들의 성숙한 문화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