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에 위치한 군산 헌혈의 집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저조해 자칫 문을 닫을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6.14 세계 헌혈의 날을 맞이했지만 군산 헌혈의 집은 군산시민의 저조한 참여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헌혈의 집을 운영하기 위해선 하루평균 30명이상이 헌혈을 해야 하지만 현재 군산 헌혈의 집(영동 소재) 헌혈이용자 하루평균은 13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도내 헌혈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도시 중에 가장 저조한 실적이며, 군산시민들이 필요한 수혈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수치이다.
군산 헌혈의 집 실적은 2001년도 11.705Unit였던 것이 점차 줄어 2005년에는 6,091Unit로 2001년에 비해 52%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의 헌혈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적십자혈액원(원장 나형배)은 군산 헌혈의집 활성화를 위해 종교단체와 기업체, 학교 등을 방문해 캠페인활동을 실시하고 5회단위로 추가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영동거리에 유동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헌혈에 대한 시민의 의식도 매우 저조해 무엇보다도 군산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진교성 전라북도혈액원 운영팀장은 “병원에서 수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분들이 아니라 내 가족, 내 이웃, 내 친구이며 언젠가 우리의 모습이 될 수 있다”며 “혈액은 인공으로 만들 수 없고 장기간 보관도 어려워 시민들의 헌혈참여가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헌혈은 선진국에 비해 군, 학생, 기업 등 단체 의존도(55%)가 헌혈의 집을 통한 개별 헌혈자(45%)보다 높은 편으로, 안전성을 높이고 정기적인 헌혈자 모집을 통해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주변 헌혈의 집을 찾는 자발적인 개별 헌혈자 비율을 높여가는 것이 절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