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우리사회가 범죄 피해를 입으신 피해자분과 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하는데…. 범죄 피해자가 다른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우리사회가 따뜻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한 관계자의 말이다.
범죄 피해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 가족이 범죄가 없어지고, 범죄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국가에서 받은 구조금 중 일부를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피해자 지원금으로 활용해 달라며 기부하는 보기 드문 훈훈한 일이 있었다.
최근 A씨는 범죄 피해로 가족을 잃고 아직도 마음이 안정을 찾지 못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으면서도 자신과 같은 아픈 상처를 가진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800여 만원의 후원금 전달했다.
A씨는 “가족을 잃은 슬픔은 영원히 잊지 못하는 큰 슬픔이 분명하지만, 누구보다 저와 같은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알기에 이렇게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우리사회에 많은 불신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데, 또 다른 피해자를 위해 후원금을 기탁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보호법을 근거로 살인, 상해, 성폭력, 강도, 방화, 가정폭력 등 강력 범죄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조속히 고통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호·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범죄피해자들의 치료,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위원들과 자원봉사원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에게 치료비와 장례비를 지원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