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를 바라보는 군산인 신문되기를 다짐한다.
지금 우리는 이성적 정치사회와 경제사회 구현이라는 두 가지 과제 앞에 서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살리기에 올인 하겠다고 사회적 리더 또는 파워엘리트 계층의 소리가 높습니다. 그렇지만 신음하며 절규하는 서민계층의 고통스런 현장을 주목하고 진정 자신 있는 정책을 마련해서 손길을 힘차게 내밀 역량이 그들에게 있는 것인지? 사실상 회의적 상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선언에 흐를 약속이나 정책은 얼마든지 쏟아 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정쟁을 불식하고 편가르기를 금기사항으로 지목했던 사회주도세력은 약속이나 한 듯이 국민적 열망에 찬물을 끼얹어 왔습니다.
지역에서도 결코 예외는 아닙니다. 군산을 보면서 이웃을 짐작하고 국가사회를 떠올립니다.
양극화의 편가르기, 분열은 지역에서도 잔존합니다. 국가적 사업을 추진하는 과업에도 양분된 세력의 소모적 갈등에 시달려야 했으며 격렬한 분열조장세력은 그것이 기득권세력이었던 그렇지 않은 계층이었던지 간에 발전의 목표접근에 발목을 잡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군산은 지금 몇 시입니까 ? 봄을 맞는다는 체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실패로 돌아간 원자력 폐기물 처리장을 놓고 양분됐었고 지방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몸살을 했습니다. 지방정치는 군산 뿐만이 아니겠지만 지역마다 유형별로 서로가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야 할 중요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 선택된 지방정치인에 대한 기대와 군산신문의 역할 *
먼저 새로 선택된 지역리더는 시민의 분열을 봉합하는데 마음을 다지며 나서야 합니다. 군산상공회의소가 마련했던 시민화합의 자리가 하나의 좋은 사례입니다. 형식이 내용을 지배 할 수 있다는 상식에서도 결속의 길을 시급히 찾아 경제활성화를 위한 목표를 향해 새로운 장을 펼쳐내야 하겠습니다.
군산신문은 시민의 사고와 의사를 충실하게 전달하는 교량적 역할에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이성과 감성을 조합한 시민정서를 받들어 고품격 생활양식을 꾸밀 수 있도록 지역 정책입안과 시행자의 의지를 심는데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또한 군산인의 생활 속에 담겨진 언론매체라는 자긍심을 갖고 그 한 몫을 담당하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각인합니다.
본사가 금년 연두사에서 이미 밝혔던 것처럼 군산의 살림살이가 어렵고 고민의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에 그 것들을 헤쳐나가는데 힘을 결집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어렵다고 하면 이미 고난의 희생자라는 표현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고난을 딛고 일어설 힘이 우리에게는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 옆에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가 축조됐습니다. 시작이 절반이라는 속담처럼 험준한 산을 이제 넘어 섰습니다.
오랜 공백기를 극복해갈 새로 당선된 시장도 선거당시에 문동신 이라는 이름에 문만금 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새만금사업에 열정을 쏟아온 주역의 한 사람입니다. 불같이 타오른 그 열정이 군산경제를 살리고 도시환경개선에 성과를 거두리라고 믿습니다.
도시경영은 문화적 수준을 높이는 인프라스트럭처인 환경시설구축에 생명이 담겨 있습니다. 군산신문은 총력을 집중해서 군산시정 수행의 하나하나를 시민의 눈이 되고 거울이 돼서 조명하며 전달하겠습니다.
군산의 인구가 감소한다는 걱정이 있습니다마는 글로벌시대에 맞는 창의적 도시 경영을 한다면 해결 할 수 있는 비전이 있는 도시입니다. 산업단지에는 잠재역량이 탁월한 기업이 있습니다. 군산이 도내 1위인 지방세 184억 원이라는 경제적 우위의 단면을 인식합니다.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외채에 눌린 성장과도기에 산업현장을 둘러본 외국 경제전문가가 역량이 충분한 국가라고 평가했듯이 군산도 오늘의 고민을 벗어날 가능성이 우수하다고 확신합니다.
서광이 확실하게 떠오르는 군산의 봄을 향해 군산신문은 시민과 함께 시민을 받드는 신문으로 더욱 정진 할 것을 창간14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마음에 새기며 격려와 후원에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