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디젤엔진공장을 군산 GM대우가 마련했다. GM대우가 승용 디젤차를 생산한다는 것은 군산이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더욱 확실히 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부여된다.
사업비 2천720억원을 투입해 25만대 생산체제의 디젤엔진공장(부지 5천800평)은 생산수량증가와 시장규모 확대라는 단순한 외적 성장세보다는 또 다른 차원에서 기대를 한다.
중요한 것은 첫째 완성차공장이 있는 군산에 부품업체를 자연스럽게 끌어와야 할 것이다. 그래야 집적화단지 조성이 급진전될 수 있다. 둘째는 혁신 클러스터라는 참다운 목표달성을 위해 신 기술개발단지를 조합해야 마땅하다.
R&D(Research and Development :연구개발)사업은 자동차산업단지의 필수다. 연구개발사업이 자동차산업에 병행되는 비율에 따라 성장척도를 이룬다는 상식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아직은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이 골격을 갖추는 하드웨어 측면에 치중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성장기틀을 확보하려면 연구기술센터를 함께 마련하는 시기가 중요하다.
우리는 큰 사업을 시작할 때 부수되는 사업도 미루지 말고 같이 하라는 평범한 사고를 잊지 말아야 하겠다. 사실 따져보면 완성 자동차 생산공장은 있으나 군산에는 주행시험장도 없다. 경인지역에 있다지만 생산주력공장이 위치한 곳이라면 주행시험장이나 연구개발시설은 겉과 내용을 충실하게 하는 당연한 시설이 아닐 수 없다.
자동차 생산단지라는 내용을 확고히 하는 부대시설 보완은 지역발전 전략차원에서 지자체와 관계 정부부처가 지원해서 마련 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다. 개발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사업을 소홀히 한다면 성장속도도 늦어지고 항상 후발 산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GM대우의 승용차 디젤엔진공장 준공이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으며 세계를 향한 희망을 안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갖춰야 할 문제들을 요구한다. 아무튼 이제 군산은 자동차 군산이라는 이름을 뚜렷하게 새겨가고 있다. 산업단지와 어메니티(Amenity :환경접목)도시건설에 조화를 이뤄 미래의 후회 없는 그림을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