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항구다.
그러나 서해바다에서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해상치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산해경의 주력함정 ‘1007함’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1007함(함장 경정 장명수)을 보는 순간, 군산에도 이런 최신예 함정이 있었나 많은 사람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세계 바다의 날’을 맞아 실시한 체험학습장에서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최고로 각광받은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만큼 1007함은 항구도시인 군산에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체험학습장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1007호함을 견학하고있다.>
총 206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진수한 1007함은 지난 2002년 10월 26일 군산에 배치됐으며 명칭 그대로 1000톤급, 7번째로 만든 함정으로 한강 7호로 불리기도 한다.
전장 90.22m와 폭 10.8m 그리고 6,600마력짜리 두 대의 엔진을 장착해 최고속력 24노트로 항해하면서 자동조타장치와 전자해도 등 최첨단 위성항법 항해장비와 구난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대 5천 톤급의 조난 선박을 예인할 수 있는 예인기와 유사시에 대비한 발칸포가 장착되어 군산앞바다의 든든한 해양지킴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1007함에는 26명의 경찰관과 16명의 전경 등 모두 4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홍재영 경장 등 3명의 여자 경찰관도 승선해 남성 못지않게 해상치안업무 등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1007함은 그동안 군산에 배치되면서 1138척을 검문해 형법법 등 모두 80건의 위반사범을 적발 처리한 바 있으며 지난 2004년도에는 1척의 밀수 선박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특히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는 26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하고 악천후 속에서도 20여회 선박을 해난사고로부터 구조하는 등 당당히 해양주권 수호에 앞장섰다.
모든 해양업무에서 1007함은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어 전북서해 바다 수호를 위한 1007함의 존재는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고 든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