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태욱 군산시 청년뜰 센터장
“청년들이 모여서 ‘뜰’이 됐다. 즉 청년뜰은 지역 청년들이 이 곳에 와서 마당에서 편하게 놀 듯 자유롭게 찾아올 수 있는 쉼터가 되고자 합니다.” 안태욱 군산시 청년뜰 센터장은 군산지역의 첫 청년공간인 청년뜰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군산시 청년뜰은 청년들이 군산을 떠나지 않고 자유롭게 꿈을 키우며, 취․창업, 복지문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들의 복합센터로서, ‘군산의 역사를 만든다’라는 비전과 ‘군산 청년의 내일을 밝혀주는 등대가 된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청년뜰 안에는 청년센터․창업센터가 존재한다. 타 지역은 청년센터와 창업센터를 분리해 운영하고 있지만, 군산시는 청년센터와 창업센터를 통합 운영해 취업과 창업을 연계시켜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청년뜰은 지난 6월 5일부터 팀원을 꾸리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 8월 21일 군산상공회의소 동우아트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날 200여명의 청년과 시민들이 참여했고, 8월 30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섰다. 그리고 오는 11월 15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산 지역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경제적 위기가 닥쳐 고용위기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일자리가 사라져 청년들이 많이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산시는 청년들의 정주효과와 일자리 창출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해 청년센터와 창업센터가 합쳐진 ‘청년뜰’을 만들었다.
청년뜰은 군산상공회의소 신축건물(군산시 내항1길 4) 3~5층에 위치하고 있다. 3층은 열린모임공간(다목적실․세미나실․4차산업교육실), 4층은 소통공간(공유카페․공유주방․상담실․운영사무실․해외취업센터․일자리정보센터), 5층은 시제품제작․협동공간(코워킹스페이스․스튜디오․3D프린팅실․메이커스페이스)으로 이뤄졌다.

또한 청년뜰은 군산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청년스타그램, 공유식탁․공유주방, 청심환(淸心歡), 잡 튜터링클라스, 청년서포터즈 등 청년센터(함께하는 청년․꿈틀하는 청년 만들기) 프로그램과 군산청년 창업캠퍼스, 관광상품 수제창작 창업교육,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원스톱 창업컨설팅, LIKED-IN 등 창업센터(지역혁신을 위한 일자리창출 창업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청년뜰은 취․창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자는 늘고 있는데, 공간을 자유롭게 찾는 이들이 드물어 안태욱 센터장과 팀원들은 청년뜰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 센터장은 “청년뜰이 많이 알려지지 못한 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다. 청년뜰이 위치상 시민들의 발길이 뜸한 공간인 원도심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우리 센터와 군산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청년뜰을 알려한다고 생각한다. 청년뜰을 한번이라도 방문한 청년들은 다시 청년뜰을 찾아오는 등 재방문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청년뜰의 홍보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안태욱 군산시 청년뜰 센터장은 “군산은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의 야구전설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군산은 힘들고 위기일 때 끈기로 승리한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군산시 청년뜰에서는 군산의 ‘역전의 정신’을 살리고 도전정신이 높은 기업가적 도시로 혁신할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