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 “산통 끝에 이룬 민관정 협치․지역재생 모범사례”
김우민 시의원 “주민숙원사업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지 모아”
11년 동안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군산시 나운동 소재 군산가압장이 30년 수령의 조경수가 우거진 명품시민휴식공원으로 단장을 마치고 오는 28일 시민에 돌아온다.
이에 앞서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이하 수공)와 군산시는 2007년 이후 가동이 중단된 군산가압장을 협의를 통해 환경정비와 안전시설 확충 후 시민에게 개방키로 했다.
그동안 군산가압장은 전주권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2007년 가동이 중단, 11년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청소년 안전문제가 제기돼 왔다.
주변 5,000여 세대의 아파트 밀집지역과 늘푸른도서관이 있어 환경개선이 절실하다는 것을 함께 인식하고, 군산시와 김관영 국회의원, 김우민 시의원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 수공과 협의한 결과 1만4,000㎡ 중 중요시설 부지를 제외한 7,000㎡를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시민에게 개방키로 한 것이다.
이처럼 전격 공원화사업 발표 이후 약 6개월 여 만의 일이다. 이와 관련해 연간 4,000만원 이상 소요되는 국유재산 사용료를 두고 오랫동안 평행선을 그어온 수공과 군산시의 극적 타협 막전막후에 빛을 발휘한 사람들은 지역구 김관영 국회의원과 김우민 시의원의 역할이 컸다.
김우민 의원은 지역구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지를 모아 수공과 김관영 국회의원, 군산시 등의 협조를 얻어 내는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해 말 김관영 의원은 수공에 공기업의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연간 사용료 최소화 방안을 주문했다. 동시에 시도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을 요청한 후, 수차례 회의를 주재하고 기관장과 직접 조율을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관영 국회의원과 김우민 시의원은 “모든 지역구성원이 지혜를 모으고 참여 속에서 일군 성과라는 점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군산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민원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