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2일 군산 숲속유치원(원장 김윤희)에서 원아 110여명과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상황을 가상해 원생들이 자세를 낮추고 손수건 등으로 입을 막아 연기흡입에 대비한 피난훈련을 실시했으며, 또한 화재발생시 유치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진화 훈련에도 역점을 뒀다.
훈련에 참여한 한 원아는 “제가 안전핀도 뽑고 소화기를 뿌렸더니 불이 꺼졌어요. 너무 신기해요”고 말했다.
김시창 지곡119안전센터장은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재난에 대비한 훈련은 강조될수록 대처에 유용하다”며 “앞으로도 화재 발생 시 원아들의 안전과 교사들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자체 소방훈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