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대야면은 동군산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회(회장 임정희)가 2일 동군산새마을금고 앞에서 어려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김장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좀도리회는 쌀 한줌씩 덜어 좀도리에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던 옛 전통을 이어 나눔을 함께하자는 취지의 모임으로 올해로 22년째,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김장 김치는 좀도리회의 취지에 맞게 회원들이 각자 김장김치를 담으면서 10kg 김치를 덜어 모아진 김치로 어려운 이웃에게 25박스(환가액 122만원상당)를 전달했다.
동군산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회 임정희 회장은 “올해 봄, 좀도리 쌀 지원 후 어떤 방법으로 어려운 이웃을 더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 김장김치 나눔을 기획하게 됐다. 이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더불어 잘 사는 대야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야면장 정귀영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동군산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좀도리 정신을 되살려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