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소재00소아과에 화재발생이 자칫 대형 참사를 일으킬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화재로 인한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오후 9시 30분경 00소아과의 화재발생, 소방차량이 긴급 출동해 10여분 만에 큰 인명피해 없이 화재는 진압했지만 소방관이 구조 중 탈진하는 등 이번 화재는 아찔하다.
이날 불은 4층에서 일어나 사다리차가 출동했지만 고압선 때문에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다. 특히 빌딩 뒤쪽으로도 공간이 협소해 소방차가 진입할 수도 없어 소방관이 직접 호스를 들고 화재현장으로 올라가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또 5층 베란다 비상구로 피신했던 16명의 소아과 환자와 보호자들은 외부로 연결하는 계단이 중앙에 하나 밖에 없고, 이 계단이 연기로 막히자 고립되는 상황이 연출, 소방관의 신속한 판단이 없었다면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외부로 연결된 계단이 중앙 하나뿐이어서 부득이 연기로 가득찬 이 계단을 이용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을 구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건축법에 의하면 빌딩의 경우에는 적어도 피난계단이 2개 이상이 설치돼야 하지만 화재가 난 빌딩은 1985년에 지어져 계단이 하나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빌딩들이 사고의 빌딩처럼 계단이 하나로 되어 있는 곳이 많고 특히 도로변에 있는 빌딩들은 하나같이 고압선과 인접해 있어 화재 발생시 진압의 어려움과 대형참사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사고는 언제 어느 때 예고를 하지 않는 법이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대책과 시설보완, 예방만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어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