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우체국이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를 열어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군산우체국은 지난 4일 군산 소룡동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우체국 행복 나눔 행사를 갖고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평소 갖고 싶거나 하고 싶었던 소원을 들어주고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아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은 지난 10월 28일부터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한 지역아동센터에 설치됐으며, 이번 행복나눔 행사는 해당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받고 싶은 물건이나 하고 싶은 일을 소원편지로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국에서 그 소원을 들어주는 행사다.
김필주 군산우체국장은 “우체국의 공적역할 및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책임이행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프로그램은 매년 운영될 예정이며, 군산시가 ‘어린이 행복도시’가 되는데 우체국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우체국은 발달장애 학교와 모자원에 생필품과 쌀을 지원하거나, 빈곤가정의 집수리를 해주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행복 나눔 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