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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초 좋은아버지회, 연탄 나눔 봉사 ‘훈훈’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9-12-09 10:13:44 2019.12.09 10:13: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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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아버지와 아이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 나눔’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군산용문초등학교 좋은아버지회(회장 이성일)는 나운3동(동장 김병노)에 거주하는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5세대에 연탄 300장씩 모두 1,5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 나눔은 자녀들이 이웃 사랑의 정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용문초에 재학 중인 학생과 아버지 약 50여명이 따뜻한 정을 모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연탄을 들어보니 꽤 무거워서 나르기가 너무 힘들었으나,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니 뿌듯한 마음이 들어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성일 용문초교 좋은아버지회장은 “좋은아버지회 회원 및 학생들이 추운 날씨에도 기꺼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감사하다”며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나누는 봉사의 의미를 자녀들이 배워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버팀목으로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문초교 좋은아버지회는 지난 2009년 김원태 전 용문초 교장의 권유로 구성됐으며, 매년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 사고 예방사업, 통학로 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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