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서울시 은평구로 공급되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과 우리영농조합법인(군산시푸드통합지원센터)은 지난 5, 6일 양일간 서울 은평구 소재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모두 24개 시설에서 친환경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을 운영했다.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체험은 약 1,500여명의 아이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역 친환경 농산물 홍보하며, 김장하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김치를 비롯한 채소에 대한 친근함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고 체험을 통해 겨울나기 김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보람된 행사였다”며 “값진 체험을 원아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각 기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은 도농협력을 통해 건강한 식재료를 적정 가격에 공급하는 직거래 유통체계를 위해 마련됐으며, 군산시는 서울시 은평구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11월까지 129개 시설(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한 축․수산물, 지역산 가공식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