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직원들이 범죄피해자 지원기금 마련을 위해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범죄피해자 돕기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2015년 7월부터 ‘우리사이 모금’이라는 자발적인 기부 활동을 실시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우리사이 모금운동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군산경찰서 시책이자 직원들 및 지역사회 기업들이 범죄 피해자를 위한 자발적인 기부 문화로, 현재까지 약 64명의 피해자들에게 3,060만원의 모금을 전달했다.
모금을 전달받은 피해자들은 “경찰은 범인만 잡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국민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군산경찰서 직원들이 범죄피해자를 돕고자 하는 혼연일체의 모습을 보여줬기에 가능한 일이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에게 작지만 따뜻한 희망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